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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 카 '네오룬' 공개, 디자인 가격

나무23 2024. 3. 28. 23:59

제네시스는 지난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카를 공개했습니다. 네오룬은 기술과 디자인의 긴밀한 연관성을 통한 결합으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과 가능성의 무한함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제네시스 측은 밝혔습니다.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 카 네오룬 공개 —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 카 '네오룬' 공개

대형 전기차 SUV 네오룬

네오룬(Neolun)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가져온 것으로 새로움을 뜻하는 네오(neo)와 달을 의미하는 라틴어 루나(luna)를 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차분한 조합의 디자인은 우리나라 '달 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 팀의 설명에 의하면 네오룬은 단순함 속에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결합하여 제네시만의 품격을 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장인의 정신으로 빚어낸 '달항아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기술적으로도 완성도 높인 차량이라고 제네시스 측은 밝혔습니다.

디자인

네오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요한 밤이 연상되는 마제스틱 블루와 미드나잇 블루의 투톤 색상과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차량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코치도어를 적용해 문이 열리면 전자식 사이드 스텝이 작동하면서 승하차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제네시스 특유의 트윈 라인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가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군더더기 없는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실내는 B필러 코치도어를 적용해 개방적인 넓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한국의 온돌난방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아 복사열의 난방시스템을 도어트림, 바닥, 콘솔 측면, 시트백 등에 발열 필름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온풍으로 인한 난방이 아닌 차체를 전체에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해서 난방하는 방식을 실현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가죽과 캐시미어로 덮였으며 바닥은 리얼 우드로 마감되어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전체적으로 유려한 곡선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앞 좌석 회전이 가능해서 2열 동승자와 마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대형 스크린이 지붕에서 펼쳐지는 뒷좌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운행 중에도 감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의 사운스 시스템은 '사운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입체감 있는 음향을 즐기는 것은 물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실내 크리스털 오브제로 회전되어 차량의 미적 가치를 한층 상승시켰습니다.